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3년만에 대구 스타디움 주변도로에서 열렸습니다.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 선수들을 참가했으며 여자부에서 대회 신기록까지
나왔습니다.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는 10개국 해외 37명 등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에티오피아의 쉐피라 아레도가 2시간 6분 28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케냐의 딕슨 춤바가 2시간 7분 10초로 준우승을 차지 하였고
3위에는 모로코의 하므라 사리가 2시간 7분 14초로 기록하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리트레아 국적의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가 2시간 21분 56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국내부에서는 청주시청 이장군 선수가 2시간 17분 12초를 논산시청 이수민 선수가 2시간 32분 5초로 각각 남 여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마스터즈 참가자들은 언택트 및 오프라인 참가로 언택트 완주자 중 선착순 1,200명을 선발하여 9일과 10일 하프와 10km로 나뉘어 대회가 열리며 비대면 대회는 30일 까지 운영합니다.
한편 탄소중립을 모토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원단으로 만든 기념 티셔츠와 비누 제작된 완주메달 등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해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