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 3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을 비를 맞으며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는 2023 JTBC 서울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1999년 중앙서울마라톤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JTBC 서울마라톤으로 이름을 바꿔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풀 코스, 10㎞ 거리 코스, 하프 코스(휠체어 부문)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풀 코스(42.195㎞)는 한강 다리를 세 번 건너며 서울을 가로지릅니다.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광화문~세종대로~천호대교를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레이스를 하며,10㎞ 코스는 상암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으로 골인 합니다.
엘리트 부문에서는 데르셰 선수가 2시간7분1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국내부에서는 김건오(한국전력)선수가 2시간21분19초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JTBC 서울 마라톤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대회 입니다.
장애인 부문 우승자는 프라왓 와로람(태국)선수가 하프 코스를 가장 먼저 골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