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9회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김대중재단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는 2013년에 처음 시작, 매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참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컷습니다. 행사에 앞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두의 마음이 모인 의미 있는 자리"라며 "남북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이 대회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대회는 부문은 하프코스, 10km, 5km, 2km 걷기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됐으며,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선택하고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한강변을 질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