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쌀쌀한 날씨 속에 개최된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만130명의 

마스터즈 참가자들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대구 도심에서 열린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로 2시간 5분 20초를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엘리트 여자 부문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테 토라 선수가 2시간 24분 0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남자 부문에서는 코오롱 소속의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1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충남도청 소속의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0초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입증하는 안전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도착지를 3개소로 분산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4200명, 경찰인력 770명 등 총 행사요원 5800여명이 전 구간에 배치되어 안전을 책임졌습니다.

마라톤 코스에는 20개 팀 650명의 거리응원단이 각양각색의 구호와 박수, 응원가로 참가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차 없는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6대 마라톤대회 수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대구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 덕분이라며 내년부터 우승상금을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